챕터 0
이번 호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두 가지입니다.
이번 호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블랑팡의 항공 및 다이빙 시계의 역사에 뿌리를 둔 새로운 타임피스입니다. 메인 스토리로 다룬 에어 커맨드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Air Command Flyback Chronograph)가 바로 그것입니다. 조종석에 앉은 파일럿에게 가장 필요한 타이밍 장비는 무엇이었을까요? 어떤 크로노그래프 기능이 그들의 요구를 만족시켰을까요? 이것이 에어 커맨드 스토리에서 살펴보고자 한 내용입니다. 이를 위해 블랑팡의 과거에서 소환한 이 희소한 타임피스와 기능을 항공 부문의 시각으로 바라보았습니다. 다이빙을 다룬 칼럼에서는 블랑팡 피프티 패덤즈의 역사 중 중요한 두 부문에 주목하고, 그것을 기리고자 했습니다. 하나는 블랑팡과 프랑스 해군 나줴르 드 컴뱃(Nageurs de Combat, 잠수 부대)과의 연결 고리입니다. 전 세계 많은 군대가 피프티 패덤즈를 다이빙 장비로 채택했지만, 그중에서도 단연 선두에 선 것은 프랑스 해군이었습니다. 또 하나의 챕터에서는 블랑팡과 역사적인 다이빙 장비업체 바라쿠다(Barakuda)의 관계를 돌아봅니다.
두 번째로 초점을 맞춘 것은 위대한 성과를 이루어낸 여성들입니다. 한 명은 과거, 두 명은 현재의 여성입니다. 우선 과거의 여성은 아이콘 그 이상이라 할 수 있는 메릴린 먼로(Marilyn Monroe)입니다. 과거 여성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살아 있을 때보다 현재 더 유명한 여배우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메릴린 먼로의 멋진 블랑팡 시계를 통해 그녀의 이야기를 들여다볼 것입니다. 오스카와 에미상을 모두 수상한 바 있는 포토그래퍼 래리 실러(Larry Schiller)는 메릴린 먼로의 인생 마지막 2년 동안 그녀를 촬영했습니다. 그는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메릴린 먼로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일화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현재의 여성은 미슐랭 3 스타에 빛나는 프랑스 셰프 안-소피 피크(Anne-Sophie Pic), 그리고 올해의 고 에 미요(Gault & Millau) 스위스 와인메이커로 선정된 마리-테레스 샤파즈(Marie-Thérèse Chappaz)입니다.
풍부하고 흥미로운 스토리를 통해 스무 번째 이슈를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마크 A. 하이예크(Marc A. Hayek)
블랑팡 대표 & CEO